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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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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2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83 - 117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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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기본 단위는 자율적 개인이다. 노동을 자기 실현의 수단으로 보는 많은 관점들 또한 자율적 개인의 탄생이라는 전제에 기반한다. 이 글은 근대계몽기 자율적 개인이 생겨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는 자본주의의 본원적 축적 과정에서 생겨난 노동 시장의 재편이 그것이고, 둘째는 사회진화론에 영향을 받은 개인의 개념이다. 개인의 자기 보존을 종족과 사회, 더 나아가 국가의 보존과 밀접한 것으로 확대하는 사회진화론의 영향이 노동과 연결되는 지점은 노동을 개인의 변화와 발전, 끊임없는 운동, 움직임의 상태로 정의하는 『태극학보』 의 「노동과 인생」이라는 쓰나시마 료센(綱島梁川)의 글에서 노동이란 단어의 용례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상황은 1905년 이후의 노동 시장의 본격적인 형성과 분업화된 사회구조로의 재편을 배경으로 한다. 기존의 공동체 질서에서 떨어져 나온 개인들은 ‘자유’를 얻었지만 임금노동자로서, 자유롭지만 빈곤한 노동자로서 개인이 되었다. 다른 한편에서는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끊임없이 자기 개발하여 질적 유일성을 띤 개인의 출현이 요청되었다. 이것은 진화생물학, 사회진화론의 영향 속에서 개인이라는 개념이 생성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태극학보』가 강조한 체육 중심의 교육 담론은 인간의 감각을 통해 세계를 접하도록 하는 새로운 교육 방식이었고 주관적 감각의 사용으로 개인은 개성과 같은 특이성을 띤 존재, 생존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존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였다. 이 글에서는 짐멜이 말한 것과 같은 양적 개인주의와 질적 개인주의의 발생이 근대계몽기 노동 시장과 지식장을 통해 생겨나는 과정과 그 아래서 노동 개념의 확장되어 여타 다른 주도 이론과 결합하여 개인의 개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과정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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