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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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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2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73 - 409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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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해방공간 이원조의 비평을 검토하여 ‘주변부의 근대문학’이라는 논제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해방 이후 조선문화의 새로운 정체성 형성이라는 과제 앞에서 이원조는 조선문화에 대한 물신적 태도를 비판하였다. 그는 언어, 문학, 고전 등 조선문화의 여러 영역을 과학적으로 검토하고 현대성의 이념에 따라 그 가치를 진단하였다. 특히 그는 조선문화의 제도적 구성에 유의하는 한편 그 제도적 구성이 ‘국가’만이 아니라 ‘사회’의 요청에 근거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탐색하였다. 이후 이원조는 이육사의 실천과 마오쩌둥의 이론을 경유하면서 세계의 불균등성과 비서구의 근대문학이라는 논제로 나아갔다. 이 과정을 통해서 그는 서구를 역사의 중심으로 두는 직선적 세계관에서 벗어나서 세계의 불균등성을 인식하고, 비서구의 근대로서 조선의 역사적 경험을 인식할 가능성을 열어간다. 「민족문학론」에서 이원조는 조선의 근대문학이 식민지의 근대문학이라는 사실에 유의하면서 새로운 주체와 내용-형식의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원조는 농민, 여성, 아동 등 그 이전까지 조선문학의 주체로 존중받지 못한 이들을 주목하였다. 또한 그는 서구적 형식과 지역적 내용의 결합이라는 근대문학에 대한 전형적 이해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용과 형식에 근거한 주변부의 근대문학을 상상하였다. 동아시아의 근대라는 역사적 조건에 유의한 이원조의 해방공간 비평은 ‘주변부의 근대문학’이라는 물음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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