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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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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프랑스학회 프랑스학연구 프랑스학연구 제9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07 - 23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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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리>의 주요 등장인물들인 상훈, 영재, 만식, 영재엄마, 영재친구 등과 <언터처블 1%의 우정>의 필립과 드리스는 여러 장면에서 각각 자신들의 계급에 맞는 언어적 아비투스를 드러내고 있다. 이런 점에서는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개념이 잘 적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관객들은 영화 <똥파리>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대사인 ‘씨발놈아’라는 욕설에 큰 관심을 보였고, GV(guest visit, 출연진들의 관객과의 만남, 무대 인사) 현장에서 감독이 ‘씨발놈아’라는 말을 꺼낼 때마다 관객들은 환호를 보내기도 하고 또 그 욕설을 따라 했다. 그것은 욕에서 불쾌감이나 위협, 분노이외의 다양한 의미에 타인들이 동의했다는 의미로 들린다. 다시 말해 최소한 기층 도시빈민 이외의 많은 중산층이나 상류층 관객들이 상훈의 욕의 다양한 의미에 찬동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즉 욕설이 하층민만의 언어적 아비투스가 아니라 모든 계층의 언어적 아비투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결론은 부르디외가 세 가지 계급으로 나누어 각 계급의 언어적 아비투스가 다르다고 가정한 가설에 어긋나는 것이다. 그리고 <언터처블 1%의 우정>의 몇몇 다른 장면들에서는 필립과 드리스가,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개념이 예견하는 것과는 달리, 각자의 계급에 해당하는 언어적 아비투스를 드러내기는커녕, 정 반대 계급의 언어적 아비투스를 드러내고 있다.(그림 21과 그림 24) 이런 점들은 서로의 계급이 어느 정도 상대 계급의 좋은 점을 모방해 계급이 화합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구조화된 아비투스가 부르디외의 예견보다는 훨씬 덜 구조화되어 있어서 아비투스의 변형 가능성이 짧은 시간에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두 영화가 부르디외의 언어사회학 이론으로 분석될 수 있다는 것을, 또 한편으로 그 이론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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