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제61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3 - 62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하인리히 뵐이 1974년에 발표한 이 소설은 곧 베스트셀러가 되는 동시에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다. 당시 비평계의 반응을 보면 이 소설은 문학텍스트로서의 의미보다 하인리히 뵐의 정치사회적인 입장 표명으로 수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글은 70년대 후반 독일사회라는 소설의 시대사적인 맥락과 거리감이 확보된 현 시점에서 텍스트 해석의 무게 중심을 문학적인 것으로 옮기고자 한다. 카타리나 블룸의 성격이나 명예, 명예회복을 위한 자구권 행사는 문학전통의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다. 반면, 카타리나에 대립되는 세계는 모반이론으로 편 가르기 하는 70년대의 독일사회를 반영한다. 공권력은 황색 언론과 결탁하고, 교회와 대중은 그들이 만들어내는 가짜여론에 조종당한다. 화자는 카타리나의 사건에 대한 객관적인 보고자로서 디 차이퉁의 황색 저널리즘을 고발하는 동시에 스스로 디 차이퉁의 서술방식과 차별화를 꾀한다. 그러나 디 차이퉁의 편향적인 시각을 고발하는 화자의 객관성은 처음부터 유보적이며, 한계를 안고 출발한다. 화자는 공권력과 언론, 사회주도층의 공모관계를 고발하고 불완전한 현실을 재구성하기 위해 허구적인 세계로 도피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서사에 개입한다. 디 차이퉁과의 차이라면 객관적 보고의 한계점을 인식함으로써 윤리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점이다. 뵐이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가 현실을 문학적으로 재구성하고 전달하는 서술방식은 재평가가 필요한 부분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