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의료윤리학회 한국의료윤리학회지 한국의료윤리학회지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99 - 119 (2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구강 위생의 역사 속 치위생의 정체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연구를 통해 구강 위생은 인류의 삶 속에서 문화, 풍습, 의식, 그리고 심미안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과거 인류는 식편압입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종교적 의무에 의해 이를 쑤시고 입을 헹궜다. 구강 세정은 구취를 제거하고 하얀 이를 얻기 위해 행해지기도 했다. 18세기까지 구강청소는 대부분 구취제거와 치아미백을 위한 행위로 인식되었다. 20세기 초 치과위생사의 탄생과 함께 치위생의 범주 아래 통합되기 전까지, 구강 위생은 본능적이고 취향 주도적 수요에 의해 흘러왔다. 20만년 남짓한 인류의 역사속에서 예방적 관점의 구강 위생은 200년 남짓하다. 치석을 제거하고 음식물 잔사를 제거하는 것이 치아우식과 치주질환의 발병을 늦출 수 있다는 견해는 현미경을 통해 치면세균막과 구강세균을 우리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을 때가 되어서야 싹트기 시작했다. 18세기까지 이발외과의들 혹은 일부 치과의사들에 의해 행해지던 구강청소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오늘날 ‘예방관리’, ‘잇솔질교육(tooth brushing instruction)’, ‘잇몸관리’ 등의 서비스로 바뀌었다. 이런 과학적 정당성에 힘입어 오늘날 치석제거와 잇솔질교육을 위시한 예방업무는 치과위생사 업무 중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과위생사 업무 범위 확립 과정에 관한 역사적, 철학적 고찰이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인간 구강 위생 행위 변화를 사회적, 문화적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치위생의 ‘내러티브’를 시도한다. 이를 통해 자칫 진료협조와 예방으로 고착될 수 있는 치위생학의 패러다임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구강 위생의 역사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러나 그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 접근방법과 해석방법의 변화가 있을 뿐이다. 역사적 고찰을 통한 치과위생사 역할 고민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치위생학이 길을 잃지 않고 바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구강 위생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치과위생사 정체성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