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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진숙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82집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231 - 276 (46page)
DOI
10.21185/jhu.2020.6.8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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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0년대 이후 철원에 대한 문화적 재현을 중심으로 접경도시 경관이 어떻게 구성되고 변화하고 있는지 정동적 도시론의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현재 접경지역에 대한 사회적 표상은 이 지역을 ‘평화지대’로 재현하고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재현의 정치가 작동하고 있다. 국가 주도의 군사안보프레임 안에서의 재현이 지배적이다. 접경도시의 일상세계에서 구성되고 있는 정동적 지형학(an affective topology)은 이러한 담론적 재현과 충돌하거나 불일치하는 면들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철원의 ‘폐허공간’에서 역사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가 재구성되고 있다. 과거에는 철원을 군사안보 공간으로 표상하는 시선이 당연시됐고, 때문에 철원의 도시 기억은 이러한 맥락에 의해 통제되거나 억압되었다. 해방기 철원이 공산 치하에 있던 역사적 사실은 억압된 도시 기억 중 하나인데, 최근에는 이러한 억압된 도시 기억이 귀환하면서 새로운 가능성 영역이 상상되고 있다. 또한 철원의 ‘민통선 마을’에서 평화와 공포 사이에서 형성된 복잡한 정동 체제가 주목받고 있다. 민통선 마을 거주민의 신체는 재현된 평화와 구체적인 위기감 사이에서 정동화(to affect and be affected)된다. 평화와 안전의 느낌들이 공포와 불안, 분노와 조합된 접경도시 특유의 정동적 공간성을 구성한다. 마지막으로는, 철원에 대한 평화담론이 만든 희망의 공간이 실제 ‘민통선 부근 마을’에서 파열하는 과정이 있다. 가능성과 불가능성,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끊임없이 진동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접경지역의 평화담론과 같은 현재의 다양한 희망의 사건들은 도시 내부의 다른 이야기, 다른 정동들과 함께 사유될 필요가 제기된다. 이 글에서는 이와 같은 분석을 위해 폐허공간은 소설 『1945, 철원』을, 민통선 마을은 다큐멘터리 <경계에서 꿈꾸는 집>에서, 민통선 부근 마을은 영화 <철원기행> 등을 통해 철원 도시사회를 분석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분단사회의 감정 구조와 정동적 도시론
3. 접경도시 철원의 정동 생산과 재현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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