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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석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37집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41 - 81 (41page)
DOI
10.17056/donam.2020.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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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 현대소설에 나타난 초기 천주교 역사의 서사화 양상 고찰에 목적이 있다. 본론은 천주교 도입부터 1801년 신유박해까지 교회사를 다룬 역사소설을 크게 세 유형으로 나눠 2000년대 이후의 대표작을 분석하였다. 첫째, 한국 천주교 수용과정의 소설화로 ‘서학(西學)과 ‘사학(邪學) 사이’에서 방황한 정약용과 그 형제를 다룬 황인경의 『목민심서』, 한승원의 『다산』, 김훈의 『흑산』 등 소설 세 편과 초기 천주교의 실질적 지도자 이벽을 다룬 최보식의 『매혹』을 비교하였다. 정약용 중심의 서사화로 인해 천주교 수용과정을 양반 지식층 일변도로 서술했다는 점에서 한계도 노출되지만, 유배자의 시각에서 박해 전후의 교회사를 기억하고, 다산과 이벽의 대화를 통해 기록을 넘어선 종교적 상상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둘째, ‘순교의 시대’는 사상으로 수입된 천주학이 평민, 중인, 여성을 포함한 신앙공동체로 확대되면서 하나의 종교로 자리 잡는 과정에 큰 역할을 한 순교자들을 소재로 한 작품 중 신유박해(1801)부터 기해박해(1839)까지 순교사를 다룬 박도원의 역사소설 『순교자의 나라』를 분석해 교회사에 이름만 전하는 순교자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살펴보았다. 셋째, 교회사를 순교자와 배교자라는 이분법적 시각으로 재단하기보다는 교회사의 숨겨진 인물을 발굴, 재해석하는 소설에 주목했다. 장정옥의 『고요한 종소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순교의 역사를 기록한 황사영 백서의 비밀과 추자도에 버려진 아들 황경한이 아버지를 찾는 과정을 통해 문제적 인물 황사영을 어떻게 기억하는가를 보여준다. 또 배교를 하고 제주도 관비로 유배 간 황사영의 처 정난주를 재조명해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기억하고자 하는 김소윤의 『난주』는 한양이 아닌 제주도 주변부에서, 남성이 아닌 여성이, 순교자 아닌 배교자로 어떻게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고 주체로 살아갈 수 있었는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서학(西學)과 사학(邪學) 사이, 정약용의 형제들
3. 순교의 시대, 신유박해를 중심으로
4. 순교와 배교를 넘어, 문제적 인물 황사영의 기록과 기억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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