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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은귀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203 - 23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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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하스의 시는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우연한 기억과 사건들을 주로 다루기에 자연을 소재로 하는 시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생태주의 비평틀에서 소외되어 왔다. 그러나 명상적 어조로 삶의 세목들을 찬찬히 훑는 그의 시 세계는 독자들을 인간과 이 세상의 다른 종들이 맺는 관계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 논문은 하스 시의 생태적 상상력을 「잠자리 짝짓기」를 통해 탐색한다. 환경문제나 문명비판의 문제의식이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잠자리 짝짓기」는 얼핏 읽기에는 생태비평의 틀 안에서 읽히기 어려운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시인 하스는 신화적 이야기와 일상에 교차되는 단편적인 기억들을 집합 기억으로 엮고 특히 사랑의 행위를 여러 층위로 탐색한다. 이 시에서 흥미로운 점은 생태적 상상력의 틀에서 자주 환기되는 ‘동물-되기’의 열망이 과도하게 호출되지 않고, 인간을 포함한 각각의 종이 독특한 생존의 방식으로 살아나가는 방식을 진지하게 응시하는 시인의 시선이다. 하스에게 시를 쓰는 행위는 ‘명료함’과 ‘헌신’을 축으로 하여 갑작스럽고 짧고 낯설고 가까운 대상을 응시하는 방식, 그 가운데 풍경과 다른 존재들 안에 놓인 "인간"이 인간으로서 경험하는 쾌락과 고통을 인식하는 것이다. 하스에게 생태적 상상력은 집단적 기억으로 엮인 과거를 현재의 존재 조건으로 번역하는 것, 그리하여 다른 존재에 대한 연대감을 확장하게 하는 시의 방법론이다.

목차

1. 들어가며
2. 집합 기억과 ‘종’의 문제
3. 존재의 존재됨을 질문하는 일
4. 동물-되기와 경계의 문제
5. 글을 맺으며
〈Works Cited〉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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