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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철원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76호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125 - 155 (31page)
DOI
10.31313/LC.2020.06.7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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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조지훈의 시에 나타난 내적 공간의 이면적 분열과 이동에 관한 유토피아적 근원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인이 창조한 시의 세계는 현실을 기반으로 하지만, 시의 내적 공간이 구성하는 세계는 현실적·공간적 제한을 넘어 ‘어느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 시인의 삶은 과거에서 현재, 미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하며, 시인 스스로 생명의 유한성을 인지하는 것도 시의 내적 공간에 대한 감성적 분할과 통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의 내부에 건설된 공간은 필연적으로 시인의 존재와 직결된다. 이것은 존재이전의 공간 혹은 시간과 더불어 진행되어온 사유의 결과물로서 ‘어느 세계’를 지향하는 유토피아의 근원에 해당된다. 공간적으로 어느 위치에 직립하였고, 무엇을 추구하였으며, 어떤 정신세계를 지향하였는가에 대한 규명은 시인의 존재성과 텍스트 내부의 공간성을 증명하는 근거로 남는다. 존재와 결부된 인간의 정신세계는 과거로부터 시인이 생존한 시간대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으로 시간과 공간을 둘러싼 사유가 공존한다. 이것은 시의 텍스트에서 파생된 이미지이기도 하지만, 시인의 존재를 정의하는 실제적 영역으로서 공간의 일부에 해당된다.
한편, 1930년대를 지나쳐온 조지훈의 정신세계는 시대의 증인으로서 일제강점기 현실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식민지 현실의 정반대편에 자리 잡은 이질적 공간에 대한 동시성(同時性)을 추구해왔다. 그곳은 시인만의 유토피아로 규정할 수 있으나, 현실을 기반으로 한 실존적 갈등 없이는 사유할 수 없는 공간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조지훈 시의 내부에 구성된 심리적 공간의 정체성을 헤테로토피아의 관점으로 읽어내고자 했다. 그 이유는, 조지훈 시에 내재된 인물·사물들의 공간 범주는 그 자체만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텍스트 내부에 고안된 공간은 현실 너머의 ‘다른 공간들’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우주로서의 유토피아, 유토피아 너머 유토피아의 근원, 근원에 대한 근원으로서의 조지훈 시가 지향하는 ‘다름’과 ‘저항’의 규명에 있다. 이와 더불어 조지훈의 시 내부에 자리 잡은 ‘다른 공간들’에 대한 존재적 의미에서, 시의 원형질에 해당하는 ‘상실의 치유’, ‘전통의 복원’, ‘인간성 회복’의 주제를 구성하는 공간적 가치의 구체적 확인과 그에 대한 해명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다름’과 ‘저항’의 공간, 온세계
Ⅲ. ‘치유’와 ‘회복’의 주체, 헤테로토피아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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