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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성빈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사상학회 정치사상연구 정치사상연구 제26집 1호
발행연도
2020.5
수록면
9 - 40 (32page)
DOI
10.37248/krpt.2020.05.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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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는 중국 지식계의 문화담론을 근거로 중국 제국몽의 역사적 함의에 대해 추론적 분석을 시도한다. 따라서 생산력의 증대와 쇠퇴, 주기적인 패권전쟁의 승패에 따른 제국의 흥망성쇠를 조망하는 게 아닌, 지식계의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탈제국-다중심시대 중국의 제국몽’의 운명에 관해 전망하려고 한다.
21세기는 탈제국-다중심의 추세가 보편적 흐름이 되고 있다. 하드파워에 의한 실체적 지배를 위주로 하는 고체근대의 제국과는 달리 오늘날 액체근대의 세계는 문화와 지식의 자발적 공감으로 이루어지는 ‘네트워크제국’이 더 바람직한 전망이다. 이는 제국이념의 건설프로젝트가 아닌, 사회의 작은 개혁적 변화의 축적으로 구성되어 자연적으로 도래하는 것이다. 세계는 제국의 억압적 지배기제를 탈피하려는 추세가 증대되고 있는데, 이것은 인류사회의 순방향의 진화이다.
따라서 중국에서 오늘날 진행되는 문화보수주의적 제국담론은 시대적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 반드시 중국이 아닌 어떤 국가라도 바람직한 제국의 길로 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검토해 보면, 그것은 생활세계의 ‘비판의 자유’이다. 이것이야말로 중국이 사회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극대화하면서 네트워크제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이다. 비판의 자유가 현저하게 제한되어있는 중국을 고려하면 21세기에 세계인들의 자발적 공감을 얻고 네트워크제국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중국식으로 말하자면, “말 위에서 천하를 얻을 수 있으나, 다스릴 수는 없다”라는 원리를 되새겨야 할 것이다.

목차

I. 문제의 제기
II. 비판적 사유의 준거
III. 제국담론의 고고학
IV. 탈제국-다중심시대 제국의 욕망과 자질의 문제
V. 제국몽의 딜레마와 대안적 사유
참고문헌
영문초록 (Abstracts)

참고문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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