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세정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1권 제1호(통권 제41호)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295 - 331 (3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는 시문학파 동인들이 번역한 아일랜드 시의 특징을 고찰하고, 그것이 내포한 문학적 함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시문학파의 아일랜드 시 번역이 식민지 문학의 세계문학적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했던 시적 모색의 과정이자, 당대 현실에 대한 식민지적 감정을 표출하는 문학적 행위임을 밝히고자 한다.
서구의 낭만주의 계열 시들이 주류를 이루던 시문학파의 서구시 수용과정에서 아일랜드 시는 여타의 서구시들이 내포하지 못한 ‘식민지 문학의 특수성’을 보여준 특별한 사례로서 주시되었다. 특히 세계문단에서 인정받았던 아일랜드 시는 ‘세계문학으로의 도약’과 ‘식민지 문학의 정체성 탐색’이라는 이중의 문학적 의제 속에 조선 시의 향방을 모색했던 시문학파에게 중요한 전범을 마련하였다.
시문학파는 예이츠 시와 다른 아일랜드 시인들의 시를 번역할 때 이중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이들이 추구했던 문학적 노선을 선명히 보여주었다. 시문학파가 번역한 예이츠 시는 식민지적 정서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서정시류에 속하는 반면, 토마스 무어, 제임스 스티븐스, 패트릭 피어스 등의 작품들은 식민지 조국에 대한 현실 인식이 표출되어 있다. 시문학파의 예이츠의 서정시의 선택적 번역은 식민지 상황에서도 미학적 완성도가 높은 서정시를 창작함으로써 세계문학의 보편성을 인정받았던 예이츠의 시적 위상과 관계되어 있었다. 시문학파는 세계문단에서 인정받은 예이츠의 서정시를 집중적으로 번역함으로써 식민지 현실에서도 ‘순수시’의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서정시’를 향한 그들의 문학적 노선을 공고하게 마련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시문학파는 식민지적 고뇌가 표출된 아일랜드 시를 번역함으로써 식민지의 시대 인식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문학사적 관점에서 1930년대 시문학파의 아일랜드 시 번역은 세계문학에 대한 시적 모색의 일환이자, 식민지적 감정의 표출로서 그 의미를 논할 수 있다.

목차

1. 서론
2. 시문학파의 아일랜드 시 유입배경과 번역 양상
3. 예이츠 서정시의 선택적 번역과 세계문학으로의 도약
4. 식민지 문학의 정체성과 식민지적 감정의 표출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49)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