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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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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세근 (충북대)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철학탐구 철학탐구 제57집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1 - 2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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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자의 순정한 사상을 찾아보기 위해 전통적인 고대사상과는 다른 그만의 특이점에 집중해서 몇몇 관념을 드러내는 것이다. 『중용』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경서에서 강하게 부각된 적이 없었는데도 공자 스스로 ‘나의 길은 이것 하나로 꿰뚫었다’고 말하는 ‘서’(恕)가 대표적이다. 서는 인(仁)을 독자적으로 풀이한 공자만의 사상으로 보인다. 오늘날 말하는 관용 또는 관서(寬恕)의 정신으로 곧 용서의 정신이다.
그런데 『논어』 전편에서 강조되는 독특한 정서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곧음’과 관련된 심리적 자세 또는 감정적 태도이다. 곧음은 솔직하고 강직하고 충직하고 우직한 마음가짐을 요구한다. 곧음 곧 ‘직’(直)은 전통적으로 주로 정직(正直)으로만 해석되는 바람에 해석의 가능성을 너무 좁혀 놓아 공자의 사상을 전체적으로 보지 못하게 했다. 직은 정직이라기보다는 솔직(率直)에 가깝다. 그리고 솔직은 강직(剛直)으로 이어진다.
이와 같이 공자의 특별한 사상을 용서와 솔직으로 볼 때, 우리는 그 둘이 서로 부딪힐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한쪽은 사랑을 베푸는 용서의 행위이고, 다른 한쪽은 원한을 되갚는 보복의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 물은 용서를, 칼은 복수를 상징한다. 그런데 물과 칼이 ‘사랑의 용기’와 만날 때 때로는 용서로, 때로는 복수로 드러난다. 공자에 따르면, 용기 있는 사람이 어진 사람은 아니지만 어진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고, 어진 사람이 모두 용서하지는 않지만 용서하는 사람은 반드시 어진 사람이다. 용기 있는 사람이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용서한다.

목차

요약문
1. 원한을 갚아라
2. 용서하라
3. 솔직하라
4. 사랑이라는 용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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