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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한국연극학 제1권 제7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3 - 6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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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극 일백 년의 역사는 사실주의(realism)와 고군분투했던 시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세기 초 일본을 통해 서구 사실주의를 유입했지만,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오랫동안 개념적 오해를 쌓아왔기 때문이다. 서양에서는 19세기 후반 인간의 유전적 측면과 환경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던 복제적 사실주의(facsimile realism)가 20세기로 접어들며 작품의 내적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심리적 사실주의(psychological realism)로 이어졌고, 1940년대 이후에는 등장인물의 주관적 환상과 꿈이 가미된 수정 사실주의(modified realism) 등으로 그 개념이 유연하게 진화해 가며 사실주의 담론을 확장시켜 갔던 반면, 1920년대부터 1950년대 초까지 대부분 일본을 통해 서양연극을 간접수용해 왔던 우리는 사실주의의 원리와 본질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 게다가 우리 연극계는 1970년대부터 반사실주의적 연극실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이것은 사실주의 연극을 충분히 접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일련의 실험들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우리 연극사 내지 비평사에서는 사실주의와 관련하여 논쟁적인 담론을 형성한 기록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고, 이러한 논쟁의 중심에는 늘 이해랑의 사실주의 연극론에 관한 문제제기가 이루어졌다. 이해랑은 홍해성, 유치진으로 이어지는 신극 연출 계보를 잇는 해방 후 연출가이지만, 신파극 연출가로서 대중적 취향까지 수용했던 홍해성이나 한국 전통연희나 미국 뮤지컬까지도 관심을 확장했던 유치진과 비교해 보자면, 그는 정극(正劇) 개념으로서 사실주의의 정통성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기치를 세운 중심인물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고는 한국 연극에서의 사실주의 개념의 유입과 전개과정 추적하고, 사실주의 연극을 정착시키는데 큰 획을 그었던 이해랑의 사실주의 연극이념을 고찰해 봄으로써 근대 사실주의 연극에서 이해랑의 위치를 비판적으로 점검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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