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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청람어문교육학회 청람어문교육 청람어문교육 제6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31 - 35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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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이 리얼리즘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은 혼혈과 번역에 대한 관심을 통해 혈통적 민족주의를 넘어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해방의 아들」과 「양과자갑」을 통해 염상섭의 혈통적 민족주의와 그것을 넘어서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염상섭은 「해방의 아들」에서 혈통적 민족주의의 한계를 드러냈지만 「양과자갑」에서는 민족주의를 넘어선 진정한 해방의 소망을 암시한다. 이 글은 그런 차이가 언어의 제국의 진퇴와 연관이 있음을 고찰했다. 염상섭은 언어의 제국이 물러가는 순간에는 혈통적 민족주의의 저항을 표현한 반면, 새로운 언어의 제국이 다가오는 순간에는 그런 저항이 어려워졌음을 드러낸다. 예컨대 「해방의 아들」에서는 일본이 물러가는 시기에 혼혈인(조준식)을 한국 혈통으로 이끌어 만주의 다중성을 삭제하고 혈통적 민족주의로 귀환한다. 그러나 「양과자갑」에서는 새로운 언어의 제국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민족주의만으로는 제국에 대응하기 어려움을 암시한다. 그 대신 영어소설을 쓰는 영수라는 인물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를 넘나드는 경계선상에서 오히려 탈식민적인 해방을 소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해방의 아들」에서 혼혈인을 한국인으로 귀환시키는 것이 혈통적 민족주의의 한계라면, 「양과자갑」에서 영어소설을 쓰는 사람의 언어의 제국에 대한 저항은 탈식민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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