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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국어교육학회 새국어교육 새국어교육 제11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15 - 34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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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논문의 목적은 조선시대 여성화자시와 미인도를 비교 고찰하여 우리의 독자적인 미인관이 탄생하는 과정과 그 특징을 탐색하는 데에 있다. 방법:중세에 여성은 사회적 주체가 될 수 없었던 만큼 허구적 이미지로서 문화 예술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쳤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조선 전기부터 후기까지의 주요 여성화자 가사와 조선 전기의 미인도 제화시 및 조선 후기의 미인도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시와 그림에 나타난 여성 이미지의 양상을 비교 검토했다. 결과:연구 결과 조선전기 미인도를 다룬 제화시는 중국 사녀도의 전통을 이은 아름다운 그림을 즐겨 감상한 것인데, 감계의 대상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그에 비해 충신연주지사를 지향하는 여성화자 가사는 기품 있는 인고의 여성상을 완성했다. 그리고 조선후기에는 본격적인 풍속 미인도가 탄생했는데, 중국식과 다른 기녀의 형상 속에서 독자적인 기품과 당당함을 선보였다. 그리고 여성화자시는 시대의 변화를 적극 반영하는 가운데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이처럼 우리 문화속의 여성 이미지는 동아시아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조선후기로 갈수록 보다 당당하고 적극적인 이미지로 재탄생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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