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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17 - 53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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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제시기 성행했던 학교 창가와 유행 창가를 탈식민주의 문화이론의 하나인 ‘혼종성’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자 한 것이다. 이와 같은 재검토의 계기는 그간일제 강점기 창가에 대한 연구사의 주류적 인식이 일제 식민권력의 일방적인 이데올로기의 관철이라는 점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 제기에서는 이러한 인식의 편향성을 지적하고 식민지-피식민지 문화융합의 과정에서 피식민자가 차별적인 정체성을 생산해내는, 혼종성이라는 관점에서 창가를 다시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제2장에서는 일제 강점기 학교 창가를 대상으로 언어횡단적 실천이라는 관점에서주인언어와 손님언어가 교섭⋅경쟁⋅충돌하는 과정에서 텍스트의 의미 변형이나 재현 방식이 조정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제3장에서는 1910년 후반 1920년대 전반의 유행 창가를 대상으로 혼종성의 하위방식인 흉내내기⋅변형⋅모방, 조롱⋅치환 등의 양상이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일제시기 창가는 지배자의 원천언어에 끊임없는 차이를 생성하면서 원천언어를 무화시켜 버리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었다. 문화융합의 과정에서 창가는 곧주체/타자, 내부/외부의 대칭과 이원성을 구축하고자 하는 지배자의 법칙을 해체했던것이다. 따라서 창가는 결국 식민자뿐만 아니라 피식민자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투쟁이 전개되는 치열한 언어공간으로 재인식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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