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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민영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언어문학회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 제32호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283 - 31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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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제강점기 제2차 조선교육령 시기에 편찬된 창가 교과서『보통학교보충창가집』(1926)에 나타난 ‘정서교화’ 양상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 창가는 ‘계몽’과 ‘정서교화’라는 두 개의 교육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이전의 창가집『신편창가집』과『보통학교창가서』에서는 주로 계몽에 집중했다. 이러한 계몽성은『보통학교창가집』에서는 현저히 약화되어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정서교화 기능은 강화되었다.
2장에서는『보통학교보충창가집』의 내용을 개관했다. 이 책에는 ‘조선적 제재’를 활용한 창가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창가가 자연의 세계를 노래하고 있다. 이 노래들은 대상에 대한 감상과 정조를 표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창가들을 교육하는 데는 가사의 의미보다는 곡조, 그리고 그에 따른 분위기와 전반적인 이미지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보통학교보충창가집』의 교육목표가 분위기와 이미지로써 감성과 정서를 교화시킴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장에서는『보통학교보충창가집』의 정서교화 양상을 살펴봤다. 이 책에서 조선의 풍광을 노래한 다수의 창가가 해질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식민지 조선의 자연에 석양의 이미지를 덧씌운 이유는 논리가 아닌 감성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했기 때문이다.『보통학교보충창가집』의 신작 창가들은 정서교화라는 명분하에 이미지로써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임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는 ‘복종’을 주제로 한 창가들이 여러 편 수록되어 있다. 학교 규범에 대한 절대적인 준수는 체제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으로 체화될 수 있다. 작고 온순한 동물을 통해 민족적 열등의식과 무기력을 내재화시키기도 한다.
조선 취미의 창가 교과서『보통학교보충창가집』의 창가는 세련된 이미지와 서정적인 가사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 덕성함양 교육의 실체인 우민화 교육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목차

[국문초록]
1. 시작하는 말
2.『보통학교보충창가집』의 내용
3.『보통학교보충창가집』의 ‘정서교화’ 양상
4. 맺는 말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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