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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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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문학회 국문학연구 국문학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1 - 9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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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금방울전>에서 나타나는 환상성의 양상을 살펴 그 의미하는 바를 사회적 측면에서 접근해 보았다. <금방울전>은 옥황, 용왕, 용자, 용녀, 선관, 선녀, 귀신, 금방울, 구룡(암퇘지) 등 환상적 요소들로 응집되어 있고, 특히 여주인공이 이물(異物)인 금방울의 형상으로 서사의 전면에 등장해 환상성은 이 작품에서 주목되는 주요한 특징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작품에 나타나는 환상성을 비현실과 현실의 경계로 구분하여 살펴보았고, 그 결과 천상과 현실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천상에서 지향하는 이념을 현실에 구현하고 있었다. 즉, 천상에서는 미약한 해룡이 가부장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현실에 개입하여 천명(天命)을 전달하였고, 금령은 비록 이물(異物)의 형상이나 초월적 능력을 부여해 가장을 위해 희생하며, 효(孝)와 열(烈)이 내면화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였다. 이러한 양상은 조선시대 가부장제를 확립하는 과정에서 여성에게 정절 이데올로기가 정착되는 상황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였다. 결국 <금방울전>에서 금방울을 통해 나타난 여성의 신이한 능력과 서사의 전면에 등장한 모든 환상성은 현실의 논리에서 배제되었고, 여성으로 변신한 금령은 가부장제 하에서 다처제라는 현실의 논리에 포섭되어 유교적 이념을 실현하는 인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영웅소설의 구조와 여성의 신분상승이라는 긍정적 논리에 함몰되어 포착되지 않았던 여성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자 했고, 이 과정에서 환상성의 중요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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