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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01 - 13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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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형암 이덕무의 『윤회매십전』(1768)을 대상으로, 연암그룹의 초기 지식 정보 취합 방식을 살피고 20대 이덕무의 박물취미가 저술로 결집된 결과로서 작품의 면모와 의의를 새로이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윤회매십전』은 연암그룹의 지식 편집과 정보생성 방식의 제 특징인 집체적 지식 편집 작업․박물취미와 학습 훈련․실용 정보 편집과 부가가치 창출․소품 창작과 문인 유희로서의 면모를 고루 지니면서도, 동시에 동인 내부에서 다른 저술의 창작을 견인할 수 있었던 모범적 지식 편집 사례라는 점에서 단연 특출하다. 그 세부를 살펴보면, 『윤회매십전』은 그 체제면에서 ‘전’ 방식을 택하여 완결된 1개 소책자로서의 제작 지향을 가지고 정렬된 십전의 편목을 구성하였다. 나아가 십전의 체제는 『윤회매십전』에 반영된 다양한 지적 체계의 혼융을 용이하게 하였다. 그 예시로 「오지화」의 밀랍 매화 19식에 반영된 『삼재도회』 인사오권 「화매도」 혹은 주이정의 매보 『나부환질』에 수록된 「사매화가결」과 그 삽도, 「오지화」․「육지조」에 인용된 『개자원화전』의 「청재당화매천설」의 화매론을 들 수 있다. 더불어 『윤회매십전』은 한편으로 납매, 밀랍 매화라는 말 하나에 착안한 결과에서 비롯된 戲作의 성격을 지니면서, 나아가서는 완물상지를 부정하고, 하잘것없는 소재를 가지고도 재치 있는 문학적 발상을 떠올리고 이를 바로 저술 성과로 잇는 문인 집단의 저력 및 그에 대한 자부를 드러낸 작품이다. 특히 「팔지첩」․「구지권」의 장난스러운 戲作은 사실 이 문예 활동의 유희성을 드러내면서, 「구지권」과 같은 매매 문서의 경우에는 그 유희성을 포함하여 『윤회매십전』을 위시한 일련의 작업들이 주는 다양한 효용의 가치마저 보증하는 보증서의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윤회매십전』은 첫째로 이덕무가 젊은 시절의 독서 경험을 두루 반영하여 종합예술작품으로서 편집해 낸 저술 사례로서, 둘째로 초기 연암그룹 내에서 이 같은 지적 활동을 견인한 저작으로서, 마지막으로 특히 박지원과의 교유 초기에 이덕무가 선보인 지식 편집의 모범적 사례로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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