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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46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53 - 371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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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예술은 도(道)의 표현을 이상적인 것으로 여기며 사유의 기저에는 자연미를 중시하는 도가적 사유가 깊이 담겨 있다. 이런 사유는 노자가 노자(老子) 45장에서 말한 ‘큰기교는 마치 서툰 것처럼 보인다[大巧若拙]’는 철학, 미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술가는 도를 깨닫고 자연을 체득해야 비로소 높은 경지에 오른 예술작품을 창작할 수 있으며, 이는 노자와 장자의 도를 통해 미적인 형상을 추구하는 의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교약졸(大巧若拙)이란 인위적 기교가 아닌 자연을 본받아 이루어지는 최고의 단계에 해당한다. 그것은 자연을 본받는 기교이나 그것을 하고자 하는 의식마저 소멸되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기교이다. 또한 자신의 기법을 충분히 익히고 나면 다시 생경함으로 돌아가는 상태로 창작자의 예술적 개성이 발현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대교약졸은 서투른 듯하나 그 의미가 깊어 그윽하고, 질박하고 자연스러운 미학 사조를 설명하는데 한 범주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대교약졸의 미의식이 시대사조를 뛰어넘어 보편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예술론임을 제시하며, 하나의 미학적 키워드라는 점에서 대교약졸의 철학적·미학적의미를 검토하고자 한다. 본문에서는 대교약졸의 의미를 노자와 장자의 사유에 초점을맞추어 노자의 도법자연(道法自然) 사상과 대교약졸과의 관계성을 분석하고, 대교(大巧) 의 속성을 무위자연성(無爲自然性)에 비추어 설명하였다. 또 대교약졸에서의 구조와 그단계를 살피고 졸(拙)의 의미를 유희재(劉熙載)가 말한 유인복천(由人復天)적 사유를 통해 논하고자 한다. 노자와 장자가 말한 아름다움은 도의 본질로서 저절로 나타나는 자연그대로의 모습이며, 대교약졸이라는 용어에서 말하는 큰 기교는 도를 체득하여 그 형상이 서투른 듯하나 자연스럽게 발휘된 형태이다. 대교약졸이 노자와 장자가 언급한 아름다움의 전부를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나 예술 창작의 기교적 측면을 설명하기에 충분한 용어임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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