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07 - 133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조지훈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동인지 󰡔白紙󰡕의 시세계와 󰡔白紙󰡕에 수록된 조지훈의 시를 살펴보고, 초기시에 보여준 시적 편력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30년대 후반의 동인지 󰡔白紙󰡕의 시세계와 조지훈의 초기시의 미의식은 밀접하게 연결된다. 그런 점에서 󰡔白紙󰡕의 시세계에 대한 고찰은 조지훈의 초기시에 대한 해명의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白紙󰡕 에 수록된 조지훈의 시는 그의 시세계의 본령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적이고 유교적인 세계관이 투영된 시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白紙󰡕 에 수록된시에는 선배시인과의 영향관계나, 시와 인생에 대해 고민하던 고뇌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이 시기는 치열한 탐색의 시기였고, 그 탐색의 과정이 동인지 󰡔白紙󰡕를 통해 잘 드러나 있다. 따라서 조지훈의 󰡔白紙󰡕 수록시는 좀 더 의미 있게 고찰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白紙󰡕의 시세계는 두 가지 경향이 비교적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나는 이상 류의 초현실주의적 경향을 보이면서 근대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드러낸 모더니즘 계열의 시이고, 다른 하나는 전통 서정시의 맥락에서 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미적인 것을 추구한 시들이다. 조지훈 역시 두 가지 경향을 모두 보이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두 가지 경향이 한 편의 시 안에서 혼재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모더니즘 계열에 대한 인식과 의지가 없었다면, 전통적 유교적 서정성의 시에서 보여주는 강렬한 근대적 힘은 느낄 수 없었을 것이다. 1930년대 후반, 여타의 동인지가 소수의 기성시인을 앞세워서 세를 키워나가려고 했던 반면, 󰡔白紙󰡕는 문장지에 초회 추천을 받은 ‘조동탁’에게 기대고 있다는 점과 기성 시인의 참여가 미흡해서 세를 확장하지 못했다는 것이 한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白紙󰡕 역시 문학도의 열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으며 당대의 문학적 지형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동인지라 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