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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도시인문학연구 제11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83 - 11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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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기 과학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구’로 간주되었으나 최근의 과학담론을 선도하는 ‘행위자네트워크이론 ANT’에서는 과학과 기술을 ‘테크노사이언스 Technoscience’로 지칭하고 과학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또한 인간과 마찬가지로 ‘네트워크’를 통해 인간과 상호 교섭하는 ‘행위의 주체’라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현대인은 인간과 과학기술의 결합이 개인의 삶을 신체적·지역적인 제약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과, 네트워크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해가는 과학기술의 변화를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불안한 상황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과학담론에 정면으로 대응하지 않고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적절한 답을 모색할 수 없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윤이형의 소설 「대니」(2013), 「굿바이」(2012)를 중심으로 포스트휴머니즘 시대의 과학적 상상력을 다루었다. 이들 작품에서는 서로 다른 상황에 처한 인간의 ‘몸’과 ‘정신(정보)’을 탐구한다. 윤이형의 소설에 등장하는 포스트휴먼과 사이보그 또는 로봇은 정신과 육체의 연결/분리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현하고 있다. 시공간적으로도 가까운 미래의 작은 지역에서 먼 미래의 화성으로, 나아가 외우주로까지 확대된다. 이들 작품에서는 사이보그의 완성도와 기술수준은 향상되는데 반해 포스트휴먼의 내면은 점점 왜소화되고 그들이 설 자리 역시 점차 축소되는 상황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탐구하고 있다. 서로 다른 몸으로 구성된 이들은 포스트휴먼 담론이 지향하는 새로운 휴머니즘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있다. 인간과 기계의 결합이나 공존이 소외된 인간의 삶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가 혹은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어떻게 사유되고 있는가를 고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포스트휴먼 공동체의 관점에서 과학담론이 제시하는 인간해방의 메시지가 현실로 구현될 때 어떤 양상으로 드러날 수 있는가의 문제를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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