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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11 - 456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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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 염상섭의 삶은 크게 세 시기로 나누어서 이해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만주(滿洲)에서 해방을 맞이한 뒤, 국경을 넘고 삼팔선을 넘어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시기이다. 두 번째는 그가 『경향신문』 초대 편집국장으로 부임하여 주필인 정지용과 함께 신문기자로 활동하다가 함께 물러나는 시기이다. 이 무렵은 한반도의 정부수립을 놓고 회의를 진행중이던 미소공동위원회가 중단되고, 국제연합(UN)으로 정부수립 문제가 이관되는 기간과 거의 겹쳐진다. 세 번째는 염상섭이 『신민일보』 주필이자 편집국장으로 활동하며 단독정부수립에 반대하고 자주통일을 위해 노력하던 시기이다. 본 논문은 세 시기 가운데 두 번째 시기를 대상으로 삼아 『경향신문』에서의 염상섭 활동을 고찰하는 가운데, 그의 정치적 지향과 사상적 횡보(橫步)를 살펴보았다. 이 무렵 염상섭의 삶과 정치적 지향을 이해하는 데에는 김동리의 회고가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어 왔다. 본 논문에서는 정치성과 사상성이 표백화된 순수문학자 혹은 보수문학자로 형상화하고 있는 김동리의 회고를 비판적으로 독해하면서, 분단과 냉전의 체제를 넘어서고자했던 염상섭의 정치적․사상적 지향을 살펴보았다. 특히 경향신문사 주요 편집진 및 임원진의 변동을 검토하면서 염상섭과 정지용의 퇴사가 정치적․사상적 맥락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논의하였다. 이 시기 염상섭은 국제적인 상황과 조건을 고려하는 가운데, 좌우연합을 통하여 자주통일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지향을 보여주었으며, 그것을 민족통합과 일상생활의 안정화에 기반하여 형성되는 주체성을 통해 현실화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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