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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주미 (동덕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64집
발행연도
2019.10
수록면
681 - 704 (24page)
DOI
10.20864/skl.2019.10.64.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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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부터 50년대 전반기까지 조선족문학은 북한문학, 소련문학, 중국문학의 영향을 받았다. 이 가운데 조선족 문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북한문학이었는데, 이는 북한이 같은 민족 같은 이념을 가진 국가이기 때문이었다. 당시 북한은 ‘주체’를 세우기 전으로, 마르크스 레닌주의 고전과 소련의 성과를 모방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이기영은 이 시기에 북한문학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간 문인이며, 『두만강』은 일제에 의해 조선 땅이 훼손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투쟁하는 농민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무대배경이 동북지방으로 옮겨가고 있어 북한문학과 조선족 문학의 관계양상을 살피기에 용이하다.
『두만강』에서 연길감옥에 수감되었다가 탈옥하여 탄광 노동을 시작한 ‘씨동’은 노동조합을 조직하기 위해 총파업을 단행했다가 참패를 한다. 이 경험을 통해 무장투쟁의 필요성을 깨닫고 신흥탄광을 습격하여 승리를 거둔다. 이러한 씨동의 활동은 소설의 말미에서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에 합류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북한문학에서 항일혁명문학 전통을 수립하는 양상이 드러난 것이다.
50년대 전반기에 북한과 중국의 작가들은 사회주의리얼리즘을 체계적으로 학습했지만 조선족 작가들은 북한문학, 중국문학을 거쳐 간접적으로 학습하는 수준이었다. 사회주의리얼리즘 이론을 충실하게 수용하지 못했던 조선족 문인들은 주체사상을 확립해 간 북한문학과 분리되고 나서 창작방법론에 있어서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했다. 다만, 북향을 건설하려는 의지, 즉 북향의식을 확고히 하면서 자율성을 지닌 하나의 독립된 주체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중국 동북지역 이주 배경과 계급의식의 각성
Ⅲ. 이주 조선인 항일무장투쟁의 향방
Ⅳ. 북한문학과 조선족문학의 분기점
Ⅴ. 나오는 말
참고 문헌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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