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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대근 (신한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54호
발행연도
2019.9
수록면
9 - 31 (23page)
DOI
10.18658/humancon.2019.09.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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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타인과의 관계맺기를 통해 소통하고 사회를 구성한다. 사회적 연결망을 통한 타인과의 관계맺음과 그 결과의 총합을 사회자본이라 한다. 한국사회는 전통적으로 혈연과 지연 공동체를 중심으로 농업사회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근대화를 통한 자본주의사회로 변화를 거치며 사회자본의 구성방식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특히 1960년대는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 도시화를 통한 유동성의 증가, 농촌의 공동화 같은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며 전통적 윤리관과 가치관의 해체를 경험하게 된다. 급격한 전환의 시기를 통해 집단적 생존의 방식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으며, 사회자본에 대한 일종의 전략적 구성의 시도가 불가피했던 것이다. 본 논문은 이 시기의 변화가 근대적 사회자본의 형성과 관계될 것이라는 가정에서 시작되었다. 시골에서 서울로 유학 온 4명의 학생 이야기를 다룬 방영진의 만화 〈약동이와 영팔이〉는 시기적으로 1960년대 초반을 다루고 있으며,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도시와 농촌의 모습을 반영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따라서 당시 사회의 특징과 사회자본의 성격이 텍스트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약동이와 영팔이〉에 재현된 1960년대 초반 사회자본의 양상을 규명하는 것이다. 자본은 축적과 계승을 통해 재생산된다는 점에서 일시적 현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적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서도 연구의 의의가 있다. 연구결과 〈약동이와 영팔이〉에는 ‘중앙을 향한 연결망의 형성’, ‘가족주의를 기반으로 한 강한 연대’, ‘현실의 극복을 위한 약한 연대’, ‘사회적 연결망으로서의 학교’라는 당시 사회자본의 특징이 나타났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사회자본의 개념과 유형
Ⅲ. 분석결과 및 논의
Ⅳ. 결론을 대신하여: 〈약동이와 영팔이〉 그 후 57년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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