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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축산학회(구 한국동물자원과학회) 한국축산학회지 한국축산학회지 제47권 제3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481 - 490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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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화학비료를 시용하는 농업이나 밀집화 된 축산에 의해 수계의 질산태 질소 오염이 심각한 환경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추가적인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질산태 질소의 오염원 기원에 대한 이해와 관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안정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농업형태에 따른 해당지역 지하수 및 유출수의 질산태 질소의 오염원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공시 시료는 2003년 2월부터 11월까지 월별로 채수하여 질소 동위원소비를 분석하였다. 경축지역에서 채수된 지하수 및 유출수의 질산태 질소 농도가 관행농업이나 유기농업에서 조사된 질산태 질소 농도보다 높았으며, 음용수 수질기준인 10mg N/ℓ를 초과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화학비료 및 가축분뇨의 동위원소비(δ15N) 범위는 -3.7~+2.3‰ 및 +12.5 ~+26.7‰로 나타났으며, 가축분뇨에서 동위원소비가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가축분뇨의 14N 질소 동위원소 분할효과와 휘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농업형태에 따른 질산태 질소와 동위원소비의 평균값은 관행농업 5.47mg/ℓ 및 8.3‰, 유기농업 5.88mg/ℓ 및 10.1‰, 경축지역에서 12.5mg/ℓ 및 17.7‰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관행농업이든 유기농업이든 지하수와 유출수의 수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질산태 질소 농도와 동위원소비(δ15N)의 연관성은 화학비료에서 유래되거나 가축분뇨에서 유래될 수 있는 질산태 질소의 오염원을 식별하는데 적용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농업형태에 따라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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