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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대장암의 전암성 병변인 대장선종과 악성화한 대장선종에서 cyclooxygenase-2 (COX-2)와 p53 단백의 발현정도와 그 의의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충남대학교병원에서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제거술을 시행받은 환자 중 악성화한 대장선종 25예와 대조군인 대장선종 25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장내시경 소견과 조직학적 소견을 조사하고, COX-2와 p53 단백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으로 발현정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악성화한 대장선종은 남녀비가 1.5:1이었고 평균 연령은 61세였으며, 위치는 S자결장 11예(44%), 직장 6예(24%), 하행결장 5예(20%), 횡행결장 2예(8%), 상행결장 1예(4%)의 순이었고, 조직학적으로는 관상선종 15예(60%), 관상융모선종 7예(28%), 융모선종 3예(12%)였다. 악성화한 대장선종의 크기는 0.6~3.0 cm이며 0.6~1.0 cm인 경우 7예(28%), 1.1~2.0 cm인 경우 12예(48%), 2.1~3.0 cm인 경우 6예(24%)였으며, 평균크기는 1.7±0.66 cm였고, 형태별로는 Yamada I형이 1예(4%), III형이 15예(60%), IV형이 9예(36%)였으며 II형은 없었다.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을 시행하여 악성화 대장선종에서 COX-2의 발현율은 68.0%였으며 대조군과 비교하여 차이가 없었으며 p53 단백의 발현율은 88.0%였으며 대조군은 32.0%였고 대조군과 비교하여 높았다(p<0.05). 결론: COX-2는 대장선종과 악성화한 선종에서 비슷한 발현빈도를 보이며 p53 단백은 악성화한 선종에서 더 높은 발현빈도를 보였다. COX-2는 대장암의 선종-암종 연속과정의 초기에 작용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p53은 대장암의 선종-암종 연속과정의 후기에 작용한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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