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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보건직 여성공무원의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인식도와 지식도를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방법: 2007년 4월부터 6월까지 전라북도 보건직에 종사하는 공무원 여성 총 991명에게 인터넷을 통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사용된 설문은 일차적으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묻는 11문항, 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에 대한 지식을 묻는 9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결과: 완전하게 설문답변을 한 546명 중 인유두종바이러스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여성은 145명 (37.6%)이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인식도는 기혼여성, 성경험이 있었던 여성, 과거 자궁경부암 검사상 이상이 있었던 경우, 성병 기왕력이 있었던 경우, 정기적으로 1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고 있는 경우에 유의하게 높았다. HPV 감염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여성에 있어서, HPV 감염에 대한 지식을 묻는 문항 정답률의 총 평균은 56.3%였다. 70% 이상 높은 정답률을 보인 질문은 4문항이었다. ‘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다’ 124명 (88.6%), ‘HPV는 성교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111명 (79.3%), ‘피임약을 통해 HPV 감염을 예방할 수 없다’ 107명 (76.4%), ‘남자가 HPV를 옮길 수 있다’ 100명 (71.4%). 정답률이 50% 미만은 3문항이었다. ‘HPV는 크게 고위험군과 저위험군 2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62명 (44.3%), ‘HPV 감염은 평생 지속된다’ 41명 (29.3%), ‘콘돔으로 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18명 (12.9%). 결론: 보건직 여성공무원의 HPV 감염에 대한 인식도와 지식도는 낮은 편이었다. 따라서 여성들의 HPV 감염에 대한 인식 및 지식 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매스미디어를 통한 더 많은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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