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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지형학회 한국지형학회지 한국지형학회지 제12권 제4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25 - 34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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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광현미경 하에서 화강암 풍화층은 일차적으로 수평균열의 발달, 구성물질의 엽상 배열, 기계적 쪼개짐이 화학적 풍화보다도 우세한 모습 등으로 특징지워진다. 수평 균열들은 조립 입자들을 보다 미립 물질로 와해시키는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불규칙 균열과 하위 수평 균열의 밀도는 석영이나 정장석처럼 화학적으로 강한 광물보다 사장석과 같이 화학적으로 약한 광물에서 훨씬 높게 나타난다. 현미경으로 식별되는 이러한 수평 균열들은 육안 관찰 시 풍화전선대에서 암석이 치밀한 엽상층으로 갈라진 모습을 보는 것과 흡사하다. 기계적 쪼개짐이 화학적 풍화보다 우세한 모습은 풍화전선대와 풍화층에서 모두 일반화되어 있다. 석영은 지속적인 기계적 쪼개짐으로 미립물질화된다면, 사장석과 흑운모는 화학적작용과 기계적 와해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진전된다. 우리나라의 풍화 환경에서는 화학적 풍화작용이 풍화의 개척자 역할을 하지 못하며, 기계적인 풍화작용 특히, 결빙작용에 의한 수평 균열에서부터 풍화가 시작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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