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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행정사학회 한국행정사학지 한국행정사학지 제4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25 - 15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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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건국된 이후 왕위계승문제는 늘 불안하였고 유교적 측면에서도 왕위계승의 정통성 시비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정통성 시비에서 가장 자유로웠던 국왕은 바로 제10대 연산군이다. 연산군의 통치기간은 대외적으로나 대내적으로 조선전기에서 가장 안정된 시기였다. 특히 부왕인 성종의 치세덕택으로 법과 제도가 완비되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산군은 재위 12년 만에 반정으로 쫓겨나 삶을 마감한 비운의 왕이 되었다. 이 연구는 조선 역사상 최초로 반정에 의해 폐위된 연산군의 통치기간을 분석해 봄으로써 연산군이 폭군의 멍에를 짊어지고 역사에 남게 된 원인은 무엇이고 또한 그의 통치기간에 어떠한 일들이 발생했는지를 국정지배구조의 변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이러한 분석을 위해서 통계분석기법인 빅데이터 분석과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하였다. 구체적인 분석은 연산시기를 통치시기별로 구분한 후 다시 주요 인물, 주요 국정이슈, 주요 관서 및 관직 등으로 분류해 분석하였다. 연산군의 부왕인 성종의 치세기간 동안에 이뤄진 가장 중요한 정치적 성과와 변화는 기존의 국정지배구조의 두 축인 국왕과 대신에 삼사가 추가되어 세 축으로 지배구조체제가 전환된 점이다. 이러한 지배구조체제는 연산군 즉위 시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런 기존의 질서에 새로운 변화를 낳게 한 사건이 연산 4년에 발발한 무오사화이다. 무오사화로 인해 삼사는 어느 정도 순치되어 약화되었고 국왕과 대신들의 정치적 장악력은 오히려 높아지는 불안전한 지배구조로 변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지배구조마저 갑자사화를 거치면서 완전히 붕괴되었다. 그리고 이후 폐위될 때까지 2년 반 동안은 국왕에 의한 일인의 지배구조체제가 되었다. 따라서 더 이상 국왕을 견제하고 균형을 잡게 해 줄 건전한 대신세력과 삼사세력은 사라진 채 국왕권력의 절대화만을 지지하는 세력들과 이를 대변하는 국왕 최측근인 승지와 내관들만 남게 되었다. 이러한 지배구조의 변화는 결국에 연산군의 폐위와 중종반정을 가져오는 결과를 낳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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