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무용역사기록학회 무용역사기록학 무용역사기록학 제46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9 - 35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의 신문인 <매일신보>, <동아일보>, <조선일보>의 기사를 통해 ‘무용’과 ‘신무용’이라는 용어가 한반도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가, 또 어떻게 정착되어 자신의 위치를 확보하고 확산하게 되었는가를 파악하려는 논문이다. ‘무용’이라는 용어는 일본에서 시작되었다. 일본에서 ‘무용’이라는 단어는 서양적이며 일본적이기를 희망하는 새로운 형식적 특성을 함축한 말로서 세상에 등장했다. 기존의 것보다 새로운 형식의 춤이라는 의미의 ‘신무용’이라는 말을 동시 함유하며 탄생했다. 서양 대국과 동등 교류할 수 있는 일본의 새 무용 창조를 내세운 성과가 신무용이었다. 한반도에서 ‘무용’이라는 말이 발견되는 시점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 10월 7일의 <매일신보> 기사에서이다. 일본 예기(藝妓)의 춤을 소개하면서 시작되었다. <동아일보>에서는 1920년대 유럽의 극무용을 소개하면서 무용이라는 말이 서양의 dance를 대신했다. 대개 철학적이며, 예술성을 갖춘 서양무용을 가리킨 말로 사용되었다. <조선일보>에서는 1927년 10월 7일자 「근일(近日)의 구미(歐米)무용(舞踊)」이라는 기사에서 처음 볼 수 있다. 이후, 1928년 초반까지 ‘무도’와 무용이 혼용되어 기재되었는데, 1928년 후반부터는 ‘무용’이라는 말의 빈도수가 신문지상에서 급격히 높아졌다. 그리고 마침내 ‘무용’이라는 말이 일반화되었다. 우리의 전통춤인 검무와 같은 고전을 ‘무용’으로 처음 표기한 기사는 <동아일보> 1927년 5월 12일자 김동환의 「조선무용진흥론」에서 볼 수 있다. 신무용이라는 단어는 1930년대에 새로운 것을 창출해 내는 창작무용이라는 말로 한반도에서 인식되었다. 즉 신무용이란, 유럽식 현대무용의 기법을 토대로 ‘예술적’이며, ‘창작성’을 갖춘 신작무용, 창작무용, 창작예술무용과 통용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이상으로 ‘무용’과 ‘신무용’이라는 용어가 한국 역사 속에 수용되고 정착하며, 확산하게 된 사실을 점검해 보았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