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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청람어문교육학회 청람어문교육 청람어문교육 제60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91 - 31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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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50년대 한국 시단의 奇人으로 널리 알려진 김관식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그가 남긴 주요 작품들을 시기 순으로 검토해 보았다. 김관식의 첫 시집인 『낙화집』은 습작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거기에 나타난 탈세속적인 삶의 태도와 ‘예술’과 ‘자연’에의 지향성, 그리고 ‘인유’의 표현 방식 등은 그의 시작 생활 전반을 관통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수 있다. 『김관식시선』에 실린 「몽유도원도」, 「귀거래사」, 「흐르는 시냇가에서는」 등의 작품에 잘 드러나 있듯이 그는 동양의 고전에 대한 자신의 해박한 지식을 제목과 시어, 제사(epigram) 등에 배치하고 있었다. 자연 속에서 인간으로 태어난 천품을 가꾸며 자신의 삶과 자연을 향유하면서 살아가는 그런 삶의 아름다움. 그의 시에 난해하게 뿌려져 있는 한자어들과 그 오랜 동양 사상을 함축하고 있는 ‘인유’들을 헤치고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세계가 바로 그와 같은 동양적 지혜의 세계인 것이다. 『김관식시전집』을 통해서는 시인의 후반기 생애와 문학을 살필 수 있다. 그는 가난과 병에 시달리면서도 『서경』을 번역, 간행한 바 있고 이 전후로 그의 재기가 번득이는 힘있는 작품들이 다수 발표되고 있었다. 「송골매」, 「병상록」, 「죽림부」 등을 통해 그가 지향했던 삶과 문학의 氣槪와 향취를 잘 느낄 수 있다. 인위적인 인간 문명이 갖고 있는 기계적 폭력성에 훼손되어 가는 인간 본연의 자유와 평화의 이상 세계, 바로 그러한 세계를 자신의 삶과 문학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데 그의 문학사적 가치와 현재적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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