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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23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47 - 8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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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임진왜란 시기 대구지역에서 의병이 일어나게 되는 과정과 의병의 활동을 살피고 그 성격을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본고에서의 대구지역은 임란 당시 大丘都護府 관할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한정하였는데, 이는 대구지역의 의병이 대구부사와 일정한 협의를 거치면서 일어났을 뿐 아니라 대구부 관할 지역을 중심으로 의병이 조직되고 활동하였기 때문이다. 이 점은 대구지역 의병활동의 특징적인 한 모습을 드러내주는 부분이다. 최근 임란 연구에서는 의병 창의에 대한 의의를 손상하지 않으면서도 관군의 역할을 일정하게 인정하려는 새로운 시도들이 행해지고 있다. 본고도 이와 같은 최근의 흐름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대구지역 의병의 경우 관군과의 연관 하에서 일어난 점을 잘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이다. 본고에서 활용한 주된 자료는 대구의 유력 사족이었던 樂齋 徐思遠이 남긴 일기인 󰡔樂齋日記󰡕이다. 그는 대구지역의 의병 대장을 맡은 인물로 결성초기부터 관여하였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그 사정을 소상히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그의 일기에는 대구 의병이 결성되는 과정과 활동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 대구지역 의병의 특징으로 먼저 지적할 수 있는 것은 창의의 출발 단계 때부터 官民 협력체제가 비교적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창의의 주동자인 서사원은 부사와 함께 논의를 통해 의병을 구성하였고, 부사도 의병의 훈련에 참관하여 관심과 지지를 표명하고 있었다. 다음으로는 대구부 전체의 의병진의 구성은 대구부의 행정조직인 면리를 기본 단위로 하여 義兵將과 有司를 배치함으로서 대구부 전체를 아우르는 형태를 취한 점이었다. 이는 安集使 金玏이 경상좌도 몇몇 고을에서 시행하여 효과를 본 체제였는데, 대구도 이 체제를 받아들여 적용한 것이었다. 대구지역 의병의 전공은 비록 혁혁하지 않았지만 관민이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대구지역 내의 산 속에 머물면서 대구부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 한 점은 일정하게 평가할 만하다. 이러한 대구지역 의병의 성격은 전체 의병사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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