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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30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47 - 48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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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영국의 저명한 군사 전문가 바실 리델 하트가 제2차 세계대전 직후에 전쟁범죄 재판에 회부된 독일국방군 고위 장교들을 옹호한 까닭과 그가 “결백한 독일국방군” 신화의 형성에서 한 역할을 밝히는 것이다. 리델 하트는 1930년대부터 자기의 기동전 이론을 포기하고 진지전의 효율성을 강조했고, 1940년에 독일군이 프랑스를 침공했을 때 독일의 패배와 프랑스의 승리를 예측했다. 따라서 그의 평판은 심하게 훼손되었다. 전쟁이 끝난 뒤 리델 하트는 수감된 독일 장성들과 접촉하면서 친분을 쌓았고, 전범 재판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그들을 옹호했으며, 그들이 전쟁범죄와 무관한 동시에 나치 체제가 아닌 조국 독일을 위해 싸운 명예로운 군인이라고 단언했다. 리델 하트는 이러한 변호의 반대급부로 독일의 유명한 장군들이 자기의 저술에 착안해서 기갑부대를 창설하고 “전격전”이라는 기동전을 구상했다는 발언을 하도록 유도했다. 구데리안 장군을 비롯한 여러 독일 고위 장교가 그의 은밀한 요청에 응하면서 리델 하트는 독일 기갑전의 “스승”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로써 전후에 그는 바라던 대로 명성을 되찾았다. 그러나 리델 하트가 독일군의 기갑부대 편성과 운용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인식은 사실과 어긋난다. 또한 만슈타인을 비롯한 독일국방군 고위 장교들이 유럽 동부전선에서 자행된 전쟁범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진실을 희생해서 명성을 얻은 리델 하트는 “결백한 독일국방군” 신화의 탄생을 도운 산파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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