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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7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01 - 22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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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김관식 시에 전반적으로 흐르고 있는 유랑의식을 무위자연(無爲自然)과의 관계 속에서 연구하였다. 김관식의 시 세계는 주로 동양의 사유체계인 무위자연의 삶을 형상화 한 것으로 요약된다. 따라서 그의 시에 자주 나타나는 유랑의식을 무위자연과의 연장선에서 살펴보았다. 김관식 시에 나타나는 유랑의 의미는 현실세계에 대한 저항, 참된 삶의 발견과 관련을 지닌다. 초기에 쓴 시집인 『낙화집』과 『해넘어가기 전의 기도』에서의 유랑은 생명에의 욕구, 현실세계에 대한 저항의 의미와 연관된다. 그는 지독한 가난과 주변부 여성의 삶을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원죄 의식으로 표현했다. 시적화자의 현실대응 방법은 주변부 여성(광녀, 창녀)과의 성적인 결합을 통해 끊임없이 카오스적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입사의 순간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카오스적 공간이 우주의 질서를 붕괴시키는 죽음이라면 그것은 새 생명을 잉태하는 죽음이며, 새로운 세계로 들어서는 순간인 것이다. 물의 속성인 흐름은 사유의 여정으로 시적화자를 이끌어 내면의 여유와 해방감을 안겨준다. 젊은 나이에 가난과 병마에 시달린 김관식은 삶속에서 자연스레 죽음과 마주하게 된다. 그는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나비’, ‘새’의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시작으로 표현한다. 나비와 새는 나의 전생 뿐 아니라 현생 후생으로 이어지고 있어 영원성을 획득한다. 시적화자는 날짐승으로서의 존재전환을 통해서 영원성을 획득하지만 고통의 과정을 초월한 생성과 소멸에의 인식이 아니다. 그는 철저히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고통과 의문, 갈등의 과정을 거쳐 영원성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적 표현은 인간적인 입장에서 공감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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