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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91 - 33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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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18세기 한일 양국에서 상고적 문학론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었던 요인과 각국의 세부적인 전개 양상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18세기에 송대 성리학과 문학론은 주류 담론으로 양국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으며, 상고적 문학론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요청되었다. 이와 함께 이 시기에 고조된 중화계승의식이 상고적 문학론의 논리를 강화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공통적인 배경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은 전범과 창작에 대해 상이한 견해를 제출하였다. 申維翰, 李用休 등은 王世貞의 문학을 선호하면서도 본격적인 전범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으며, 당송 문인을 포함한 역대 문인들의 성취를 두루 수용, 보완하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직접적인 문체의 모방을 경계하고, 고문의 학습을 통해 사유의 자극을 받는 것을 추구하였다. 반면 일본의 소라이(徂徠) 문인들은 李攀龍의 문학을 선호하면서 필수적인 전범으로 부각시켰으며, 다른 唐宋 문인에 대해서는 배타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고문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문체의 직접 모방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들의 견해에는 각국의 한문학 향유 기반, 그리고 ‘道’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차이가 작용한다. 한문학 향유 기반이 탄탄하며 ‘도’의 내면적인 성향을 강조하였던 조선 문사들은 작자의 자유로운 사유를 문학에 반영하는 것을 추구하였다. 반면 한문학향유 기반이 미약하며 ‘도’의 작위성을 강조하였던 일본 문사들은 모방을 통해 고문의 격을 재생하는 것을 당위적 과제로 내세웠다. 18세기 한일 양국의 문사들은 상고적 담론이 가지는 의미에 서로 공감하면서도, 각각 문단의 환경에 맞는 방법론과 목적을 파생시켜 나간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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