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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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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7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43 - 405 (6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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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화/문학 운동의 정치화가 ‘염군사’와 ‘파스큘라’에서 점화되고 카프(KAPF)를 통해 본격 발화되었다는 것이 문학사의 정설로 인준되고, 카프의 역사가 곧 사회주의 문학예술운동사의 전부로 이해된 상황에서, 1922년 창간돼 최초의 사회주의 잡지로 평가받은 󰡔신생활󰡕이 시도한 신문화/신문예 운동이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했다. 이에 󰡔신생활󰡕이 입안한 제국주의와 민족주의를 넘어선 ‘공통적인 것’의 상상, 곧 사회주의적 구상과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평민문화운동’및 ‘민중문예’의 기획을 다시 조명함으로써 코민테른형 맑스주의로 전일화되고 카프로 조직화되기 이전 1920년대 초 사회주의자들이 실천한 ‘문화정치’의 실상과 그 의미를 재구(再究)하고자 하였다. 1920년대 초 사회주의의 전위를 천명한 신생활사 주체들은 3․1의 낙관적/혁명적 분위기가 퇴조하던 1922년 무렵 정치적․사상적․문단적 분기(分岐)에 주도적으로 개입하면서, “제국주의를 적시”하는 동시에 “민족주의를 초월”하는 ‘공통적인 것’을 새롭게 상상하였으며, 이 같은 상상을 현실화할 장치이자 정치로서 문화를 다시 전유하고자 하였다. 달리 말해 식민제국의 통치술로 오용된 ‘문화정치’와 민족주의 진영의 탈정치적 ‘문화운동’과는 다른 차원의 문화 정치를 기획한 것이다. 따라서 ‘평민문화 건설’을 주지로 천명하고 ‘민중문예 연구’를 실천 방안으로 내세운 󰡔신생활󰡕의 문화운동은 사회/정치운동과 전혀 배치되는 것이 아니며, 이들이 시도한 민중예술이란 문학과 정치가 별개일 수 없는, 문학의 정치, 혹은 정치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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