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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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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54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45 - 7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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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동북아신화에서 보이는 ‘악, 또는 부정적 존재들’의 기원과 그 의미를 비교신화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것이다. 특히 시베리아 바이칼 남동쪽에 위치한 부리야트에서 구비 전승된 <게세르> 신화를 중심으로 한국, 만족, 아이누 등의 자료와의 비교를 통해 주어진 문제를 고찰하였다. <게세르>는 티베트, 몽골, 부리야트 등지에서 전승되었거나 되고 있는 영웅신화 또는 영웅서사시의 하나로, 몽골의 <장가르>, 키르기스의 <마나스>와 함께 동북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신화적 세계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부리야트의 <게세르>는 기존연구를 통해 고조선의 <단군신화>와의 유사성이 지적된 작품일 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샤머니즘적 세계관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비교 고찰 결과 동북아 신화에 보이는 ‘악, 또는 부정적 존재들’은 ‘자연’을 재인식하는 단계(자연의 파괴적 힘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단계→악, 또는 부정적 존재로 은유화하여 주관화하는 단계→악, 또는 부정적 존재의 세계를 구성하여 독자적 세계로 구축하는 단계)를 거쳐 규정된 것이며, 그것은 ‘인간’ 또는 ‘인간의 나라’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의미를 가졌다. 인간이 자연의 파괴적 힘을 배제한 채 살아갈 수 없는 것처럼 인간은 인간의 부정적 본성을 배제한 채 살아갈 수 없다. 그 결과 신화에서의, 인간적 본질을 성찰하기 위한 시도는 ‘자연의 재인식’이라는 방식을 통해 ‘악, 또는 부정적 존재들’을 형상화하는 것으로 제시되기에 이르렀다. 그 점에서 ‘악, 또는 부정적 존재들’이 인간처럼 일정한 지역의 땅을 지배하고, 인간처럼 생활하며, 인간처럼 사고하는 ‘인문적 존재’로 형상화 된 것은 그러한 인식의 극단적 표출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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