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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제59권 제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9 - 5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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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도살장의 성 요한나』를 예외상태에 대한 이론을 통해 새롭게 분석하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우선 극의 배경이 되는 가축시장의 경제적 위기를 경제적 예외상태 개념으로 포착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극 중 인물들의 행위와 결정과정을 예외상태에 대한 결정이라는 차원에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첫째로 주인공 마울러가 지닌 주권성의 한계를 살펴보았다. 일견 군주와 같이 당당한 모습과 달리 마울러는 결단의 순간에 우울과 변덕을 드러내며, 이는 예외상태에 직면한 개인의 무력함과 결정의 불가능성을 입증한다. 둘째로 브레히트는 예외상태에 직면하여 무능력한 개인에 비해 우월하고 행동력이 있는 주체로서 집단을 제시한다. 월스트리트로 표현되는 집단은 예외상태에 대해 주권적이고 구속력 있는 결단을 내릴 수 있으며. 기존의 질서를 회복시키는데 성공한다. 셋째로 이 과정에서 편지는 개인과 집단을 연계시키는 핵심적 매개체로 작동하며, 집단과 결합하지 못하는 개인은 실패하고 소멸한다는 사실을 드러내준다. 그러나 집단에 대한 브레히트의 이러한 강조가 전체주의나 집단주의에 대한 옹호로 독해되기 보다는, 기존질서가 백지화된 바이마르 공화국 말기의 특수한 예외상태에 대한 브레히트의 시대적 반응이라고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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