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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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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51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51 - 7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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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근 소개된 단국대 103장본 계열을 중심으로 <홍계월전>의 구성원리와 미학적 기반을 밝힌 글이다. <홍계월전>은 곽도사의 두 차례에 걸친 예언에 따라 서사가 전개되므로 ‘예언구도’를 핵심으로 삼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이 ‘예언구도’를 통해 숙명론을 제기하고 있는데, 여기서의 숙명론은 천명사상(天命思想)을 근간으로 한 봉건적 이데올로기로서가 아니라 마땅히 추구해야 할 삶의 보편적 원리라는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홍계월전>에 반영된 숙명론은 수평적 남녀 관계를 당위적 현실로 구현하고픈 작가의 의도를 반영하는 기제로 볼 수 있다. 초기 여성영웅소설의 두드러진 특징은 우월한 여성 대 열등한 남성의 선명한 대조를 통해 ‘남녀 불균형의 미학’을 창안한 점이다. 그런데 18세기 말경에 창작된 <홍계월전>, <김희경전> 등에서는 ‘남녀 불균형의 미학’이 ‘남녀 균형의 미학’으로 전환된 모습을 보인다. 이는 곧 여성영웅소설이 처음에는 ‘남녀 불균형의 미학’을 구현하는 데서 시작되었다가 18세기 말에 ‘남녀 균형의 미학’을 구현한 새로운 작품이 출현한 후로는 이 둘이 별도의 계열을 이루며 공존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홍계월전>은 초기 여성영웅소설의 면모를 지니면서 여성영웅소설사의 전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본고의 논의는 향후 여성영웅소설의 계통을 새롭게 수립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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