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55 - 184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번 학술대회에서 “正義”를 기획주제로 정한 것은 “公共의 善”이라는 현재적 가치, 현재적 개념으로부터 출발하여 고전문학에서의 정의를 사유하자는 의도이다. “정의”는 사전적으로 “公正한 것”. “正當한 道理”로 규정된다. 公正은 “公平하고 正直한 것”, 公平은 “公正而不偏袒” 즉 공정하여 치우치지 아니한 것, 正直은 “公正無私” 즉 공정하여 사사로움이 없는 것으로 규정된다. 결국 정의는 법적, 제도적, 관습적으로 공정한 것, 치우치지 아니한 것, 사사로움이 없는 것이다. “公共”은 국가 사회의 구성원에게 두루 관계되는 것, 국가 사회의 구성원이 공유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학술대회의 의도는 법적, 제도적, 관습적으로 국가 사회의 구성원이 두루 공정하고, 치우치지 아니하고, 사사로움이 없는 삶을 공유하는 길을 사유하자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본고는 조선시대의 신분제 사회, 남녀차별의 사회에서 하위주체로 이중적인 차별을 받았던 기생을 대상으로 그들이 오늘날의 공공의 선, 공정하고 치우침이 없는 사회를 향해 가는 길목에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하였는가를 살펴보았다. 조선시대의 기생들은 신분차별, 남녀차별이라는 자기 시대의 배치 안에서 법적, 제도적, 관습적인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가족제도의 부당함에 분노하고, 성적 유린에 제도적으로 저항하고, 妓役에서의 부당한 처우에 항의하였다. 또 자신이 추구하는 정체성을 외부에 알리고, 자신의 뜻을 죽음으로 지키며, 자기 시대의 배치를 바꾸어갔다. 그 결과 기생들의 행동은 동시대의 가시성의 배치를 바꾸었고 신분차별, 여성차별을 철폐하고 완화하여 좋은 삶,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