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25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289 - 329 (4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서구(李書九, 1754∼1825)는 1890년 이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도 특정 예언서의 저자로 조작된 경우가 빈번하였을 뿐만 아니라, 필기(筆記)나 설화 중에서도 신이한 능력을 지닌 설화적 인물로 묘사된 경우가 허다하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본 논문에서는 이서구라는 지극히 역사적인 인물이 설화적 공간 속의 이인(異人)으로 변화되게 된 역사적 배경을 파악하고자 한다.필기나 설화에서 이서구는 안동김씨 김좌근(金左根)의 애첩인 나합(羅閤)의 출현을 예언한 인물로 등장하곤 한다. 아울러 그가 선정을 베풀었던 경상도, 전라도, 평안도 지역 그리고 그의 은거지인 경기도 포천 지역에는 그의 치적이나 인품과 관련하여 많은 설화가 전하고 있다. 설화적 맥락으로만 보면, 그는 사후인 헌·철종 대까지도 백성들에게 예지자 내지는 구원자로 인정받았다.역사적인 맥락에서 살펴보면, 이서구는 안동김씨 세도정권과 맞서는 위치에 있으면서 백성들이 그러한 것처럼 그 역시도 온갖 수난을 겪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탁월한 경륜을 바탕으로 하여 경세제민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백성들에 의해 자신들을 구제할 수 있는 인물, 청렴한 경세가로 존경받았다. 백성들의 이서구에 대한 인식은 헌·철종 대 이후까지도 계속되어, 백성들로 하여금 그를 탁월한 예지력을 갖춘 설화적 이인으로 수용하도록 했다.백성들의 이서구에 대한 인식은 조선 말기에 이르러 동학농민운동이나 남조선신앙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백성들에게 예지자이자 구원자로 각인된 이서구의 이미지가 동학농민군을 포함한 변혁운동의 지도층에 의해 적극 활용되었다. 백성들 속에서 이미 설화적 이인으로 각인되어 있던 이서구라는 인물의 이미지가 조선말기 변혁운동의 주체들에 의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백성들을 선동·규합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이용되었던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