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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46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9 - 67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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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7세기 경제소설 《닛폰 에이타이구라》를 답습한 에지마 기세키(江島其磧)가 집필한 일련의 치부 주제 소설이 어떠한 의식 변화를 보이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치부 주제 작품인 《아킨도 군파이 우치와(商人軍配団)》(1712)와 그 후속작 《도세이 아키나이 군단(渡世商軍談)》(1713), 《아킨도 가쇼쿠쿤(商人家職訓》(1722), 《세켄 데다이 가타기(世間手代気質)》(1730)의 네 작품을 통시적으로 살펴봄으로써, 18세기 일본 상인의 치부 의식에 어떠한 변화가 도래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첫째, 경제적 호황의 정점을 지난 시기에 집필된 첫 두 작품에는 치부에 대한 체념적 의식과 부의 계승 부담감이 묘사되는 반면, 윤리적 치부는 묘사되지 않았다. 다만 작중에 치부 주체로서 데다이가 묘사되기 시작한다. 둘째, 《가쇼쿠쿤》에서는 치부의 주체로서 데다이가 부각되고, 그들을 관리, 교육할 필요성이 묘사되었다. 셋째, 《데다이》에서는 데다이를 실질적 치부의 주체로서 의식하며, 치부의 결과도 데다이 등 피봉공인에게 환원될 수 있음을 내비췄다. 이상의 논고를 통해, 18세기 전반에 집필된 에지마 기세키의 작품에는 상인의 치부와 가산유지에 실질적 주체가 주인(=자본가)에서 데다이(=피고용인)로 이동되는 과정이 묘사됨을 이해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다룬 네 작품을 통해, 당대의 독자가 치부와 관련된 욕망과 갈등을 모두 해소, 극복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치부의 주체를 주인이 아닌 데다이로 대표되는 봉공인으로 설정하고, 그 관계성을 조율하고 궁극적으로 그 위상을 인정하며 봉공인들과 공생, 공명할 필요성을 피력했던 기세키의 태도는, 치부와 관련된 욕망과 갈등을 문화적 차원에서 풀어보고자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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