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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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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6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07 - 33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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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복은 두 번의 渡日 활동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조선의 주권을 인정받고 일본인들의 越境과 漁撈 활동의 금지를 확약 받았지만 안용복의 행동은 당대 조정 대신들 사이에서 수많은 논란을 가져왔고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수 없는 주장이 있었지만 결국 減死定配 되었다. 어디에서 또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유배의 시련을 겪어야 했는지는 모르지만 越境의 禁法을 어기고 국경 분쟁을 야기할 뻔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행한 행동의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하지만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본다면 그의 행위는 개인적인 욕구의 성취를 가장 근본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안용복이 이룬 업적과 안용복에 대한 평가 역시 그와 같은 것이다. 안용복의 업적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그의 죽음을 가장 크게 반대했던 남구만 역시 안용복이 이룬 업적과 그에 대한 처우에서 이중적인 면을 보여준다. 남구만은 안정복을 ‘위대한 업적을 이룬 인물이지만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의 목적이면서 동시에 수단으로 간주했던 것이다. 안용복의 업적이 개인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해서 그 가치를 절하할 수 없다. 결과는 결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고, 바탕이 된 의식을 행위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구체적인 행동 양식으로 간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점에서 남구만이 가졌던 안용복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안용복의 업적에 대한 인정이 안용복에 대한 그의 이중적인 시선으로 인해 비난받거나 부정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것은 남구만의 시선이 보여주는 이중성이 안용복과 그의 업적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자신의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남구만과 안용복은 조선이라는 공통 因子 속에서 각기 다른 현실을 살아가는, 같으면서도 다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남구만이 바라본 안용복, 그 視線의 錯綜이 가지는 의미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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