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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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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2권 제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45 - 7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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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에 전 10권으로 출간된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이 1994년에 임권택의 영화로 발표되었다. 소설과 영화 『태백산맥』은 흔쾌한 영화화 동의 과정을 거쳤으며,‘분단의 극복’을 주제로 공유하면서도 서사특성에서 상이점들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민족 내부의 좌우 대립의 원인이라 할 지배-피지배 집단의 윤리성에 따른 성격규정과 한국전쟁의 발발원인, 그리고 소설 인물의 영화적 재창조 등에서 대비되는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조정래와 임권택의 역사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역사가 창작의 세계로 소환되었을 때 요구되는 객관성과 지향가치의 항구성 면에서 평가되어야 할 쟁점이 되고 있다. 소설은 염상진을 비롯한 좌익 집단의 성격을 이상적 평등세계를 지향하는 지선(至善)의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지주 등 지배집단을 패륜적 이미지로 그림으로써 대립과 분단의 원인을 외세를 등에 업은 지배집단의 패악적 행태에서 찾고 있다. 그러나 영화는 두 집단의 역사적 공과를 동일한 질량으로 형상화하는 동시에 양 집단의 과오를 위무함으로써 분단극복의 단초를 제시하려 하고 있다. 소설 『태백산맥』의 인물들은 좌익의 경우 대부분 영웅성이 부여되고, 이상적 이데올로기와 행동력을 겸비한 자들이다. 그러나 영화 <태백산맥>의 인물들은 그 자신이 빨치산 가족 출신으로서 격랑의 한국전쟁 전후를 거쳐 온 임권택의 체험을 통해 형상화된 캐릭터들이다. 이 같은 소설과 영화 『태백산맥』 두 작품에 대한 평가는 평자 각인의 이념지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역사예술이 추구해야 할 중립적이며 객관적인 가치의 형상화 면에서 상응하는 수준의 중립적 평가척도가 요구된다 하겠다. 이는 대중예술로서의 두 작품이 얻어낸 성취의 정도와는 다른 층위의 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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