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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불교학리뷰 불교학리뷰 제2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21 - 25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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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후기구조주의 철학자 들뢰즈가 ‘재현(représentation)을 만드는 4 가지 굴레’의 비판에 활용한 새로운 변증법을 元曉 四句解釋에 나타난 和諍 論法과 대비한 연구이다. 검토를 위해 <<涅槃宗要>>・<<大慧度經宗要>>・<<金剛三昧經論>>・<<起信論疏>> 등과 관련한 四句, 특히 그 非有非無觀을 분석했다. 그 결과 非有非無를 (1) 양자부정으로서의 中道와 (2) 궁극적 진리로 이해하는 입장중, 원효의사유는(1)에 가까운 것으로 보았다. 한편, 헤겔변증법과 같은 동일성 비판의 맥락에서 제시된 들뢰즈 변증론의 경우에도 (1)과 지향점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념(Idée)이 최종적 위계로 고정되지 않고, 생성과정 속에서 바탕을 현실로 끌어올려 현실과 근원 간 차이의 相卽을 모색하는 열린 구조의 사유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열린 변증법은 경험주의적 불교 전통안에서 의식의 가능성을 극한까지 펼치는 원효의 인식론적 통찰을 잘 드러내는 유용한 도구로 보았다. 이는 잠재적 이념(Idée)인 問題-場에서 출발, 계열화를 거쳐 현실에서 답[解]을 도출하는 긍정적 생성존재론이다. 문제는 대상에 대한 모든 가능한 현실태를 결정하는 상호침투적 복합체들이다. 여기서 문제는 어떤 부정도 내포하지 않는다. 문제는 본성상 답을 초월하지만 답과 다르지 않고, 문제 안에 모든 계열과 차이에 대한 답을 내포하고 있다. 和諍論法과 대비할 경우, 이는 이념인 一心에서 출발, 眞如/生滅로의 계열 분화와 상호훈습을 거쳐, 和諍이라는 규정을 도출하는 구조에 상응한다. 즉 四句를 모두 긍정함으로써 문제와 답의 상즉을 모색하는 歸一心源의 회귀구조이다. 非有非無 또한 양자부정을 통해 생성의 극한에서 일체 규정을 여읜 一 味・不可說中道이자 제법실상인 一義性(Univocité)이다. ‘하나가 아닌 까닭에 모든 측면에 상응할 수 있고, 다르지 않은 까닭에 모든 측면에서 한 맛’이라는 해석은 관점적 측면에서 ‘양자부정[4구]이 곧 긍정[3구]’이 됨으로써 無二實性의 宗旨로 회귀되는 一義的구조를 잘 보여준다. 이처럼 和諍論法은 四句의 재현적 한계를 벗어나 脫性化・一義性을 통해 본래의 가치를 회복하는 생성의 사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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