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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3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99 - 12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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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영화 <밀정>(2016)의 얼굴과 얼굴화된 임의의 공간을 분석하고 있다. <밀정>의 이정출 역을 맡은 배우 송강호의 얼굴은 영화의 주제에 상응하는 하나의 도상으로 기능한다. 그 주제란 양극의 항들 사이에이서 갈등하는 주체의 정신적 투쟁과 선택, 그리고 새로운 변화를 함의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표현주의적 경향, 즉 빛과 그림자의 대립과 투쟁 역시 당대의 방황하고 갈등하는 인간 군상들의 정신과 내면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고는 영화에 대한 이러한 분석을 들뢰즈의 ‘감정-이미지’에 근거하여 전개하였다. 감정-이미지는 퍼스의 ‘일차성’ 개념에서 파생된 ‘특질-역량’으로 구성된 것으로서, 영화에서는 얼굴 클로즈업을 통해 가장 잘 나타난다. 얼굴은 부동적인 신경의 수용면과 표정의 미세한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질적 변화를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능태로 기능한다. 즉 얼굴의 감정-이미지는 지각-이미지와 행동-이미지의 간격을 점유하고 있는 잠재적 가능태인 것이다. 그러나 감정-이미지는 얼굴 클로즈업으로만 표현되지 않는다. 그것은 임의의 공간으로도 표현되는데, 임의의 공간 역시 감정-이미지의 발생적 요소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임의의 공간이 감정-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들뢰즈에 의하면 얼굴 클로즈업이 그렇듯이 시공간적 좌표를 상실하고 탈맥락화됨으로써 특질-역량을 띠는 얼굴성을 획득하기 때문이다. 얼굴화된 임의 공간은 세 가지 방식으로 나타난다. 빛과 그림자의 투쟁, 서정적 추상, 색채주의가 그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들뢰즈의 감정-이미지론에 근거하여 <밀정>을 분석하였으며, 특히 이 영화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얼굴 클로즈업과 빛과 그림자의 투쟁을 표현하는 임의의 공간 분석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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