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硏究 슬라브硏究 제29권 제2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05 - 130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다’는 것은 사물을 인식하는 중요한 감각 경험이며, 이를 통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본다는 것은 알기 위한 사고의 원천이다. 르네상스 이후 19세기 말까지 서구문화의 중심을 이룬 관점은 데카르트 원근법주의라고 할 수 있으며, 절대적인 시각 중심주의적 관념을 내포한다. 반면 그에 대한 대안으로 바로크의 시각적 전통은 재현 불가능한 것, 실현할 수 없는 것을 현전하기 때문에 숭고의 미로 대표할 수 있다. 20세기 초 러시아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은 데카르트 원근법 주의에서 벗어난 ‘보기’의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 특히 자볼로츠키와 필로노프에 의한 ‘눈’과 ‘시각성’의 개념을 통해 새로운 미학적 사유로 거듭나고 있다. 필로노프는 ‘눈’을 모티브로 자신의 예술적 체계를 이론적으로 언급한 대표적인 아방가르드예술가이다. 그에게 새로운 예술적 방법은 보는 태도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직관적이며 선입견 없는 분석적 시각으로 대상을 관찰한다. 필로노프의 예술은 ‘보는 눈과 아는 눈’의 개념에 서 다른 예술가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그는 ‘분석예술’을 통해 세계의 현상을 ‘과학적이고, 분석적이며, 직관적인 자연주의’와 ‘대상에 모든 속성을 직관’으로 파악해야 함을 강조한다. ‘육안’(벗은눈)을 통해 보이지 않는 실재의 세계를 현실화하며, 작품을 유기적 구조물로 인식한다. 필로노프의 ‘보는 눈과 아는 눈’은 자볼로츠키와 오베리우에게도 영향을 준다. 자볼로츠키의 사물보기는 언어를 정화시키고 확장시켜 의미를 강화시키는 시도이다. 자볼로츠키는 선언문의 2부인 “오베리우들의 시”에서 시각적인 ‘눈’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벗은 눈으로 사물을 보는” 예술 방법을 통해 ‘대상성’의 개념으로 사물을 묘사한다. ‘장인성’으로 대표되는 필로노프와 이에 대해 ‘대상성’의 개념으로 계승하는 자볼로츠키의 시각성은 탈원근주의적 속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두 예술가의 독특한 ‘시각성’을 통해 예술은 자기만의 논리학으로 진화하며, 유기체로서 생명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4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