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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65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85 - 10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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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절동로 광덕군에서의 황진의 활동을 첨차통판이라는 송대 특유의 관직이라는 틀 안에서 다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添差官 제도 전반 그리고 첨차통판에 대한 개괄적인 연구는 있었지만, ‘初探’과 ‘試論’이라는 제목이 시사하듯이 기존의 연구는 대개 제도적 연원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었다. 따라서첨차통판이란 관직을 수행한 이들은 이 자리를 어떻게 파악했고, 그 자리가 남송대 지방행정에서 실제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가에 관한 연구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황진의 자료를 이용하여 위와 같은 문제를 다룸으로써 연구사의 작은 공백을 메우는 것 외에도, 송대 지방 관료기구의 운용과 冗官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시도하고자 한다. 황진은 정원 외에 따로 관리를 두는 것은 백성에게 보탬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해가 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황진은 바로 그러한 “정원 외의” 첨차통판직을 통해 광덕군의 지방행정과 사회에 구체적인 변화를가져왔다. 그는 첨차통판청의 장기적 존립에 핵심적 문제였던 재정 문제를 선명하게 해서 관청의 추가적 수탈을 방지했고, 일반 백성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던 社倉의 적폐를 개혁했으며, 광덕군을 비롯 주위 지역사회의 불안요소로 작용하기 시작한 사산묘와 방산의 ‘사회’와 우제를 금지시켰다. 그리고 첨차통판이라는관직과는 직접 관계가 없을지 몰라도, 광덕군에서 이루어진 각종 공공 건물의 보수와 중건에 관한 공적인 기록자의 역할도 담당했다. 현재 남아 있는 사료를 통해 볼 때, 황진은 송대 통판의 주요 임무라고 여겨지던 군의 재정에 직접 간여하고 있지 않다. 광덕군 첨차통판으로서의 황진의 활동은 해당 지역사회의 도덕경제와 ‘풍속’에 관련된 부분에집중되어 있었다. 적절한 관리와 재정적 뒷받침만 이루어진다면, 관료기구의 적절한 확대는 사회의 기본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오히려 필수적이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 글은 주부군 행정의 다기한 분야에서 첨차통판이라는 관리의 추가적인 부임이 행정의 효율성 면에서 꼭 부정적인 효과만을 야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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