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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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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46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65 - 8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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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茶山 丁若鏞(1762-1836)의 일본에 대한 인식을 조명한 것이다. 다산은 일본의 유학자인 伊藤維楨 ․ 荻生徂徠 ․ 太宰春臺의 經義에 관련 저서는 간혹 오활한 점이 있으나, 찬란한 문채가 있다고 높이 인정하였다. 또한 일본의 정치 사회 문화의 수준이 높음을 인정하고, 이들의 장점을 朝鮮이 배우려하지 않는 것을 비판하였다. 일본은 조선과 중국을 침략한 전과가 있는 만큼 경계의 대상으로 보았다. 다산이 「일본론」(1)에서 일본의 호전성과 침략야욕을 조선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한 것은, 伊藤維楨 ․ 荻生徂徠 ․ 太宰春臺 등의 학문과 저서가 노략질과 침략을 좋아하는 일본인 성격을 교화시켜 문물이 빛나고 禮義廉恥와 옳고 그름(是非)을 아는 사람들로 변화시킨 결과로 보았다. 「일본론」(2)에서 일본은 조선을 침략할 야만 국가가 아닌 만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근거를 5개항으로 제시하였다. 다산은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러왔다면, 백번은 왔을 것이고 우리는 이미 백번 패하여 씨도 없어졌을 것인데, 어떻게 지금까지 무사히 편안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였다. 다산이 「일본론」에서 조선은 일본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것은, 일본의 良識을 믿은 것이다. 이러한 다산의 일본에 대한 시각은 나이브하다. 우리는 다산이 「일본론」을 쓸 당시에, 100여년 후에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여 식민지로 만들고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것을 예측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그러나 다산이 일본의 良識만을 너무 믿고, 후일의 일이지만 그들의 호전성과 침략성을 간과한 것은 사실이다. 이것이 다산의 일본에 대한 한계이자 조선후기 지식층의 동아시아 국제정세에 대한 인식의 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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